![]() |
9일 고흥군에 따르면 이번 개막식은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드론쇼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드론쇼는 2025년 개막을 기념해 총 2025대의 드론이 동원된다. 고흥의 3대 발전 전략과 3대 교통인프라를 콘텐츠로 녹동항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할 계획이다. 200대의 드론에 불꽃을 부착한 색다른 연출을 통해 한층 더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드론쇼가 펼쳐지는 녹동항 바다정원 일원은 맛있는 먹거리로도 유명한 만큼 대표 음식인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비롯해 계절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포장마차와 가벼운 간식을 즐길 수 있는 푸드트럭도 운영된다.
군은 역대 최대 규모의 드론쇼가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고흥경찰서와 모범운전자회의 협조를 받아 교통을 통제하고,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안전관리와 질서 유지에 힘쓸 예정이다.
올해 드론쇼는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은 녹동항 바다정원에서 개최하며, 매월 마지막 주 금요일은 고흥군청 앞 군민광장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녹동항 드론쇼는 고흥군의 관광 히트 상품이다. 더욱 특별한 구성으로 많은 관광객이 고흥을 찾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올해부터는 매월 한 차례 고흥읍에서도 드론쇼와 버스킹 공연을 개최해 군민들에게 더 많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23년 첫선을 보인 고흥 녹동항 드론쇼는 2년 동안 52회 개최해 약 42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35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흥군은 강우, 강풍 등 기상 여건에 따라 드론쇼 일정이 변경될 수 있으니, 녹동항 드론쇼 홈페이지(http://nokdongdrone.co.kr)나 고흥군 대표 누리집 공지사항을 꼭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고흥=심정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