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오른쪽)이 지난 29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7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5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김벽수 대한우슈협회장에게 공로패를 수여받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광주시체육회는 지난 29일 충북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37회 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2025년 국가대표선발전에서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이 대한우슈협회 공로상을 전달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전갑수 회장은 체육회장 취임 후 광주의 전통 강세 종목이었던 우슈 종목의 재건을 위해 노력해 왔다. 광주우슈는 지난 제84회 전국체전에서 1243점을 획득해 우슈 종목 종합 2위를 차지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회 전국체전에서 1000점 이상의 고득점을 유지했을 만큼 광주의 효자 종목이었다.
하지만 시체육회 소속 우슈팀은 지난 몇 년간 주축 선수 은퇴와 코로나19 등의 상황으로 유망선수 발굴 및 우수선수 육성의 어려움을 겪으며 침체기에 빠졌다.
그러다 이재국이 제104회, 제105회 전국체전 산타 종목에서 각각 동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하며 상위권 진입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이에 전 회장은 광주우슈 명가 재건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꿈나무 선수발굴 지원 등 한국 우슈 발전을 위해 힘썼다.
대한우슈협회는 우슈 종목에 대한 깊은 관심과 헌신으로 광주우슈는 물론 한국 우슈 중흥의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기여한 전 회장의 공로를 인정 공로패를 수여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그동안 우슈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준 덕분에 공로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선수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광주우슈가 예전 명성을 되찾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 우슈가 국제무대에서도 위상을 떨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