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연합뉴스 |
1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EAFF 집행위원회에서 정 회장이 임시 회장에 선임됐다. EAFF 회장직은 앞서 다시마 고조 전 일본축구협회장이 사의를 표한 뒤 공석이었다.
정 회장은 우선 임시 회장을 맡은 뒤 오는 7월 EAFF 총회에서 승인을 받을 경우 정식으로 회장에 오른다. 이는 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개최국이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른 것으로 내년 3월까지 임기를 소화하게 될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동아시아축구연맹은 2년마다 동아시안컵을 개최하는데 개최국이 회장직을 맡는 것이 방침”이라며 “오는 7월 국내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준비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 EAFF E-1 풋볼 챔피언십이 열리는 것은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이다. 한국은 다섯 차례 우승을 차지해 대회 최다 우승국으로 이름을 올리고 있고, 가장 최근인 2022년 아이치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그쳤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