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체육고 “동계훈련서 흘린 땀 헛되지 않게 최선 다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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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광주체육고 “동계훈련서 흘린 땀 헛되지 않게 최선 다할 것”
제39회 장관기 체고 대항전 결단식
내달 3~5일 대구 일원서 개최
13개 종목 165명 선수단 참가
금 13·은 10·동 10개 등 목표
  • 입력 : 2025. 03.26(수) 13:39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광주체육고 선수단이 26일 학교 도담마루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이하 체고 대항전)에 참가하는 광주체육고 선수단이 선전을 다짐했다.

광주체육고는 26일 학교 도담마루에서 제39회 체고 대항전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백기상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문종민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이준재 광주체육중 교장, 김병규 광주체고 총동문회장, 광주체고 감독교사, 지도자 임원 및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강 체육고등학교를 가리는 올해 ‘체고 대항전’은 오는 4월 3~5일 3일간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남·여 각각 13개 종목에 걸쳐 펼쳐지며, 핀수영 종목은 3월 31일~4월 2일 사전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체고 대항전에 참가하는 광주체고 선수단은 육상 등 13개 종목, 31개 종별에 선수 165명(남 107·여 58명), 감독교사 10명, 코치 24명 등 총 199명이다.

광주체고는 지난해 울산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체고 대항전에서 금 14·은 15·동 28개 등 총 57개 메달 획득과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 등 총 33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 종목은 400m의 장근호(3년)와 110m허들의 박태언(2년), 높이뛰기의 윤쥰호(3년), 멀리뛰기의 신은상(3년), 해머던지기의 장성연(2년)이 메달에 도전한다.

레슬링에선 박준령(2년)이 그레꼬로만형 -51㎏에서, 박인성(3년)이 자유형 -57㎏에서, 이재혁(3년)이 97㎏에서 각각 메달 사냥에 나선다.

태권도 웰터급 김태유(3)와 라이트헤비급 최진우(2년)가 금빛 발차기에 도전하고, 유도 -57㎏ 조효진(2년)이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체조 김재현(3년)은 남자 도마와 마루에서, 홍석경(2년)은 여자 도마에서 입상을 노린다.

양궁에선 남자단체전과 60m의 남지현(3년), 70m·50m의 박주혁(2년)의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수영 자유형 200m의 신하율(3년)과 복싱 -56㎏의 이민호(1년)도 입상이 예상된다.

엄길훈 광주체고 교장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진행된 동계훈련에서 매일 이른시간과 밤 늦게까지 훈련하며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