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3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체육고등학교 체육대회에 출전하는 광주체육고 선수단이 26일 학교 도담마루에서 결단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
광주체육고는 26일 학교 도담마루에서 제39회 체고 대항전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결단식에는 백기상 광주시교육청 교육국장, 문종민 광주시체육회 부회장, 이준재 광주체육중 교장, 김병규 광주체고 총동문회장, 광주체고 감독교사, 지도자 임원 및 선수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내 최강 체육고등학교를 가리는 올해 ‘체고 대항전’은 오는 4월 3~5일 3일간 대구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남·여 각각 13개 종목에 걸쳐 펼쳐지며, 핀수영 종목은 3월 31일~4월 2일 사전경기로 치러진다.
이번 체고 대항전에 참가하는 광주체고 선수단은 육상 등 13개 종목, 31개 종별에 선수 165명(남 107·여 58명), 감독교사 10명, 코치 24명 등 총 199명이다.
광주체고는 지난해 울산 일원에서 열린 제38회 체고 대항전에서 금 14·은 15·동 28개 등 총 57개 메달 획득과 종합 7위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는 금메달 13개와 은메달 10개, 동메달 10개 등 총 33개 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육상 종목은 400m의 장근호(3년)와 110m허들의 박태언(2년), 높이뛰기의 윤쥰호(3년), 멀리뛰기의 신은상(3년), 해머던지기의 장성연(2년)이 메달에 도전한다.
레슬링에선 박준령(2년)이 그레꼬로만형 -51㎏에서, 박인성(3년)이 자유형 -57㎏에서, 이재혁(3년)이 97㎏에서 각각 메달 사냥에 나선다.
태권도 웰터급 김태유(3)와 라이트헤비급 최진우(2년)가 금빛 발차기에 도전하고, 유도 -57㎏ 조효진(2년)이 금빛 메치기에 나선다.
체조 김재현(3년)은 남자 도마와 마루에서, 홍석경(2년)은 여자 도마에서 입상을 노린다.
양궁에선 남자단체전과 60m의 남지현(3년), 70m·50m의 박주혁(2년)의 메달 획득이 기대된다.
수영 자유형 200m의 신하율(3년)과 복싱 -56㎏의 이민호(1년)도 입상이 예상된다.
엄길훈 광주체고 교장은 “지난 겨울방학 동안 진행된 동계훈련에서 매일 이른시간과 밤 늦게까지 훈련하며 흘린 땀과 노력이 헛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갈고 닦은 기량을 충분히 발휘해 지역 체육 발전은 물론 학교의 명예를 드높일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