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광중 하키 선수단이 지난 27일 강원 동해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2025 전국춘계남녀하키대회 남중부 준결승에서 아산중에 져 동메달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광중 하키팀 제공 |
조창민 감독이 이끄는 송광중 하키팀은 지난 27일 강원 동해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중부 준결승에서 아산중에 1-12로 지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지 못했다.
송광중은 예선리그 B조에서 산곡남중에 2-5로 패한 뒤 창성중을 8-2로, 김해서중을 5-0으로, 월성중을 3-0으로 연파했다.
3승 1패를 거두며 조 2위로 4강에 진출한 송광중은 남중부 최강 아산중의 벽을 넘지 못하고 동메달에 만족했다.
이번 대회 선전으로 자신감을 끌어올린 송광중은 오는 5월 경남 김해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54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메달 획득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조창민 송광중 하키감독은 “지난 겨울 동계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팀워크를 다지고 기량 향상을 위해 많은 땀을 흘렸는데, 시즌 첫 대회에서 입상 성적을 거둬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광주하키협회와 학교 측이 물심양면으로 지원과 격려를 해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공격력은 전국에서 강한 편인데 수비력이 부족하다. 훈련을 통해 수비력을 더욱 향상시켜 5월 전국소년체전에서 입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