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구석구석 문화배달 - 문화요일’ 3월 세부일정 및 프로그램. 전남문화재단 제공 |
25일 전남문화재단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해부터 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추진돼 올해도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된다.
‘구석구석’이라는 공간의 개념에 ‘문화요일’이라는 일상의 시간 개념을 더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을 포함한 ‘문화가 있는 날 주간’에 도내 어디서든 문화를 즐길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특히 문화 수요가 많은 주말에 집중됐던 각종 행사를 요일별 주제에 따라 평일에도 골고루 배분해 도민들의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을 더했다.
월요일은 직장인 등 노동자들을 위한 ‘월요 문화백신’, 화요일은 도내 곳곳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는 ‘화요 문화정거장’, 수요일은 일주일의 중심에서 퇴근 후 야간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수요 야간개장’ 등이 운영된다.
금·토·일요일에는 평일의 시공간적 한계를 벗어나 인근의 숲과 공원, 해변에서 즐길 수 있는 ‘주말 문화레저’를 선보인다.
또 문화 사각지대를 공략해 도내를 순회할 제페토 유랑단과 마당극 유랑단까지 올 한 해 100회가 넘는 행사를 계획 중이다.
이달 추진되는 자세한 행사 일정과 장소, 주제 등은 전남문화재단 누리집과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은영 전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이 사업을 전국 최대 규모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며 “도내 지자체, 수행단체와 함께 뜻깊은 ‘문화요일’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