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턴의 색채와 7음계 |
공학 분야에서는 수치를 시각화하기 위해 색을 상징적 언어로 사용했는데, 주황색은 3으로 나타냈다.
월별의 상징색에 있어서 9월은 주황색을 의미하고, 탄생석의 의미에 있어서 9월은 사파이어(Sapphire, 청옥)로 덕망을 상징한다.
농구공이 다른 구기 종목의 공보다 크고, 공의 색깔이 오렌지 빛깔인 것은 속도감 때문이다. 농구 경기는 매우 속도감이 빠르므로, 국제농구연맹은 눈에 잘 띄는 오렌지색을 공의 색깔로 규정했다.
1952년 국제유도연맹(International Judo Federation)에서는 선수 수준에 따라 허리에 매는 색 띠 7가지를 채택했다. 최고 단은 검정 띠이지만, 1단부터 10단까지 다시 세분화했다.
일본에서는 6~8단은 빨간 띠와 하얀 띠, 9~10단은 빨간 띠로 표시한다. 우리나라에서는 12가지로 세분화시켰다. 주황색의 띠는 6급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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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철학자, 심리학자, 물리학자, 의학자인 페히너(Fechner, Gustav Theodore)는 웨버(Weber, Ernst Heinrich)와 함께 색채와 형태를 6가지로 구분했는데, 오렌지색(O)은 장 방향으로 긴장감을 나타낸다.
러시아의 화가인 칸딘스키(Kandinsky, Wassily)는 그의 저서인 ‘정신적인 조화의 예술’(The Art of Spiritual Harmony)에서 색을 운동으로 파악했다. 주황색은 노란색에 의해 인간성에 가까워진 빨간색이다.
스위스 미술교육자인 이텐(Itten, Johannes)은 색채와 형태를 12가지로 구분했는데, 반원은 진홍색(Red Orange)이고, 타원은 오렌지색이다.
미국의 미술사학자와 색채학자인 비렌(Birren, Faber)은 색채와 형태를 6가지로 분류했다. 주황색은 직사각형(장방형)이 연상된다. 이 색은 빨강보다 좀 덜 야한 색이며, 초점이 눈에 명확하게 맺기 때문에 날카로운 모서리나 세세한 물체를 연상케 한다.
뉴턴(Newton, Isaac)은 톤의 비례에 따라 색채를 7음계로 분류했는데, 주황색은 레(d)를 의미한다.
●색채와 소리
색청은 어떤 소리를 들었을 때 마음속에 색채 혹은 그림자 같은 것이 나타나는 공감각(synesthesia)의 형태를 말한다. 어떤 사람들에게는 동일한 색깔로 나타나지만, 어떤 사람들에게는 각각의 음계마다 서로 다른 색채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소리에는 6가지 색깔이 있다고 하는데, 주황색은 사나이의 너털웃음이다.
러시아의 과학자인 크라프코프(Kravkov, S. V.)는 그의 연구에서 피험자들을 분광분석기(分光分析器)가 설치된 깜깜한 방에 앉히고 전화 수화기를 통해 소리가 들리도록 했다. 피험자들의 눈을 분광분석기에서 흘러나오는 빛에 적응시키고, 그 빛에 대해 각 피험자의 개별적인 예민성을 측정한 다음, 피험자들의 귀에 소리를 흘려보냈다. 그 결과 동시에 빛을 보고 소리를 들을 때 원추세포 시각의 예민성은 노란색에서 주황색 부분까지 감소시킨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