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청. 함평군 제공

함평군이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해 농식품 바우처를 지원한다.

17일 함평군은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을 오는 12월12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에서는 취약계층에게 농협 하나로마트 등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과일·육류 등의 농식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카드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임산부·영유아·만 18세 이하 아동이 있으며 중위소득 32% 이하의 생계급여 수급 가구로,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농식품 바우처 카드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가구원 수에 따라 1인가구 4만원부터 4인 10만원, 6인 13만1000원 등 10명 이상의 가구까지 차등 지원된다.

신청은 이날부터 온라인, 전화(ARS),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대리 신청 및 임산부 확인이 필요한 경우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은 함평군이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으로, 군은 대상자가 누락되지 않도록 포스터와 리플렛을 제작해 읍면사무소에 배부하는 등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농식품 바우처 지원 사업으로 먹거리 안전망 기반을 마련해 취약계층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으로 농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