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생활로 활력을” 광양 ‘중마교역소’ 운영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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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문화 생활로 활력을” 광양 ‘중마교역소’ 운영 재개
‘토요피크닉’ 참가자 공모
버스킹·피크닉 레크레이션
3월말부터 10월까지 운영
24개 팀 모집…활동비 지원
  • 입력 : 2025. 02.13(목) 13:33
  • 광양=안영준 기자
광양 중마교역소가 올해 운영을 재개한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민과 주변 도시민들이 문화를 매개로 교류할 수 있도록 조성한 광양 문화교역소가 다가오는 봄을 맞아 다시 활기 넘치는 공간으로 변모한다.

13일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중마교역소 토요피크닉’ 문화예술활동 참가자 공모를 시작하며 올해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중마교역소는 (사)여수광양항발전협의회로부터 기증받은 컨테이너를 중마생태공원 내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킨 것으로, ‘물류’를 상징하는 컨테이너 3동을 활용해 ‘물류도시 광양’이라는 도시 상징성을 더한 곳이다.

특히 중마교역소에서 진행되는 ‘토요피크닉’은 중마교역소를 활성화하고 관계권역별 거점형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3월 말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광양문화도시센터는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피크닉을 즐기듯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할 방침이다.

지난 11일부터 참가팀 공모를 시작해 올해 상반기(3월~7월) 프로그램 운영팀(혹은 개인)을 모집하고 있다.

공모 분야는 버스킹 공연, 피크닉 레크레이션 등 총 2개다.

먼저 ‘버스킹 공연’ 분야는 노래·연주·난타·댄스 공연 등 음향장비를 소지한 소규모 야외공연팀(혹은 개인)으로 최대 16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팀(개인)당 최대 2회까지 참가 지원이 가능하며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게 된다.

‘피크닉 레크레이션’ 분야는 게임, 체험 등 피크닉에 참여한 시민 대상 레크레이션 프로그램 운영팀(최소 2명 이상 구성 필수)으로 최대 8팀을 모집할 예정이다. 선정팀은 역시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참가자 공모는 오는 28일까지 이메일로 신청을 받으며 서류심사를 거쳐 오는 3월7일 최종 참가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광양문화도시센터 온라인 홈페이지(www.gycultur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시훈 광양문화도시센터장은 “중마교역소는 지난 2023년 문화도시를 준비하며 민·관·산이 협력해 조성한 매우 의미 있는 공간”이라며 “이제는 시민들과 예술인들의 자발적 참여 속에서 다양한 문화 여가 활동이 지속적으로 교류되는 장을 만들어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