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가 지역 주민들의 새해 안녕과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정월대보름 전통세시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된 행사 모습. 광주 북구 제공 |
행사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삼각·충효·용전·문흥·용봉동 등 5개 지역에서 열리며 세시민속놀이와 당산제 재현 등이 각 마을 주민들의 주도하에 진행된다.
먼저 8일 오후 3시부터 삼각동 원삼각마을 주차장에서 ‘원삼각마을 정월대보름 행사’가, 11일 오후 7시에는 충효동 485번지 일원에서 ‘충효 당산제’가 개최된다.
정월대보름 당일인 12일 오전 10시 용전마을길 9-1번지 부근에서는 ‘용전마을 정월대보름 당산제’가,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문흥동 느티나무공원에서 ‘제25회 문산당산문화제’가 열린다.
이어서 15일 오후 2시 용봉동 새봄어린이공원에서 개최되는 ‘용봉골 정월대보름 한마당’을 끝으로 북구 정월대보름 행사는 막을 내린다.
각 행사 기간 풍물놀이, 민속놀이 체험, 당산제, 대보름 음식 나눔, 소원 글쓰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마련될 전망이다. 모든 행사는 누구나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문인 북구청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한 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고, 주민 화합의 시간을 가지고자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올해도 주민이 행복한 북구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