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강진군에서 동계 초등 축구 스토브리그가 개막됨에 따라 초등 축구 선수단들이 잔디구장에서 훈련을 펼치고 있다. 강진군응 스포츠 종목별 경기장 사용료 면제 등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겨울에도 온화한 기후와 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축구 전용구장 2개, 천연잔디 구장 3개, 제1다용도 실내체육관, 제2다용도 실내체육관,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수영장 등 훈련과 경기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강진군은 종목별 경기장 사용료 면제, 웨이트트레이닝센터 무료 제공 등의 혜택을 제공해 강진군을 찾는 선수단이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동계 전지훈련에 강진군을 찾은 선수단은 6개종목 약 3000여명이었으나 올해는 축구(127팀), 테니스(61팀), 배드민턴(36팀), 볼링(15팀), 싸이클(15팀), 럭비(4팀), 배구(10팀) 등 약 70% 증가된 총 7개 종목 5100여명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강진군의 체계적인 스포츠마케팅 전략과 전지훈련 최적지의 경기장 인프라 확충의 결과이다.
덕분에 전지훈련 기간 동안 강진군 지역 상권은 큰 활기를 띠고 있다.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의 방문으로 음식적, 카페, 숙박업소는 물론 지역 특산물 판매와 관광지 방문도 늘어나고 있다.
강진군은 선수단과 함께 동행한 보호자 및 학부모들에게 강진 반값 여행을 적극 홍보하고 관내 주요 관광지 방문을 유도하여 훈련 외 시간에도 풍성한 경험을 제공한다.
강진군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 군민 가입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해 강진군이 스포츠와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 잡도록 관심을 갖고 부족한 부분이 없도록 세심히 챙겨 매년 강진을 찾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선수단과 관광객 모두에게 강진에 머무르는 동안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