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일 광주광역시 초대교육감. |
안 전 교육감은 숙환으로 이날 오전 숨졌다.
함평 월야 출신 안 전 교육감은 전남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1955년 광주여자고등학교에서 교단의 첫발을 디뎠다. 교감·장학사·전라남도교육청 학무국장을 두루 거쳐 1986년 광주시 초대교육감으로 임명됐다.
1990년 교육감직에서 물러난 뒤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았다.
특히 백범 김구 선생과 전라도와의 인연을 계승하기 위해 광주전남백범김구선생기념사업협회를 창립하고 백범기념관을 건립했다.
안 전 교육감은 지난 2012년 함평군립미술관 개관 당시 평생 수집한 서화 127개 작품을 기증했다.
빈소는 광주 서구 VIP장례식장 101호에 마련됐다. 장지는 함평 월야 선영이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