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
20일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에 따르면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연말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이 돌봄 부담을 덜고 성장을 위한 자기 일상을 찾도록 지원하기 위해 이 단체를 통해 1억원을 기부했다.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은 보호받아야 할 시기에 고령, 장애, 질병 등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족을 보살피는 아동·청소년을 말한다.
초록우산은 이번 기부금을 바탕으로 전국 가족돌봄아동·청소년 가정 30가구에 대한 생계·주거·학습·의료 등 생활안정, 진로·취업 등 자립 지원에 활용한다.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지원과 함께 자립도 돕고자 이번 기부에 나서게 됐다”며 “아이들이 자신의 꿈을 찾고 이뤄나갈 수 있도록 관심을 지속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민지 등 다섯 멤버들은 이번 기부 활동을 알리면서 뉴진스라는 이름을 쓰지 않았다. 최근 공개한 한복 화보에도 뉴진스란 그룹명 대신 멤버의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 등 멤버들 본명만 표기했다.
뉴진스라는 상표권은 소속사 어도어에게 속해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어도어와 계약 해지를 주장한 뉴진스 멤버들은 ‘진즈포프리(jeanzforfree)’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소셜 미디어 채널을 개설하는 등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다만 기존 어도어를 통해 맺은 계약은 약속대로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어도어는 뉴진스 다섯 멤버들을 상대로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한 상황이다. 어도어는 뉴진스와 2029년 7월31일까지 전속계약이 돼 있다는 입장이다.
어도어는 현재 개설된 뉴진스의 모든 계정은 전속 계약상 사전 협의 없이 개설된 것이라며 해당 계정 및 콘텐츠 게재와 관련해 광고주 등 제3자의 문의와 항의가 발생하고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연예 협회 등은 민 전 대표와 뉴진스 멤버들이 업계 생태계를 흐리고 있다고 판단하는 중이다. 탬퍼링 의혹이 제기된 민 전 대표에게 확실한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뉴진스는 내달 4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예정된 ‘골든디스크 어워즈’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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