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대 등 4개 교원양성대학, 시드니·뉴질랜드 한국교육원과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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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광주교대 등 4개 교원양성대학, 시드니·뉴질랜드 한국교육원과 MOU 체결
공동 교육실습·한국어 교육 멘토링 등 운영
  • 입력 : 2024. 12.02(월) 17:03
  •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
광주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춘천교대 등 교원양성대학 4개교 관계자들이 지난달 24일 호주 시드니한국교육원과 공동 교육실습·한국어 교육 멘토링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교대 제공
광주교육대학교는 교원양성대학 4개교(광주교대·전주교대·진주교대·춘천교대)가 지난달 24일 호주 시드니한국교육원과 지난달 26일 오클랜드 한국교육원을 방문해 공동 교육실습과 한국어 교육 멘토링 등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2025학년도부터 광주교대 등 교원양성대학 4개교의 예비교사들은 호주 지역 초등학교에서 공동 교육실습을 실시하고, 뉴질랜드 지역에서는 한국어 교육 멘토링 및 현지인 대상 문화 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또 4개 교원양성대학의 총장단은 방문 기간 중 호주와 뉴질랜드 현지 학교를 방문해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하며 현지 교육 현장의 풍부한 경험과 교육 노하우를 접했다. 특히 다문화적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교수법과 학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지원 제도, 교원 양성을 체계적으로 뒷받침하는 정책 및 프로그램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허승준 광주교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 대학을 포함한 4개 교원양성대학이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예비 교사들에게 다문화 교육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호주와 뉴질랜드는 이미 다문화 사회가 정착된 대표적인 국가로, 다양한 문화와 언어가 공존하는 교육 환경에서 예비 교사들이 소통과 포용의 가치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교대는 앞으로도 예비 교사들이 글로벌 교육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교육의 경계를 넘어 진로를 다변화할 수 있도록 국제 교육 협력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