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이 지난 15일 동신대학교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이주희 동신대 총장에게 기계설비 분야 인재 양성 활성화를 위한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고 있다. 동신대 제공 |
동신대는 지난 15일 학교 중앙도서관 세미나1실에서 ‘2025 기계설비분야 기술자 양성 활성화 지원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달식에는 동신대 이주희 총장, 송경용 대외협력부총장을 비롯한 대학 관계자들과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조인호 회장, 허용주 수석부회장, 전상철 광주시·전남도회장 등이 참석했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지난해 동신대학교와 기계설비 분야 인재양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3000만원의 지원금을 약정했으며 지난해 1000만원 기부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지원금을 전달했다. 동신대는 협회의 지원금을 건축공학과와 소방안전학과 등 관련 학과 교육환경 개선, 장학금 등 우수 인재 양성에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기계설비산업 발전과 건축물의 친환경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 있는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는 매년 전국의 대학과 관련 학과를 대상으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전국 9개 대학을 대상으로 총 1억원 규모의 기술자 양성 지원금을 전달하는 등 미래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조인호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은 “취업률이 높은 국가기술 자격 10개 중 8개가 기계설비 관련 자격증일 정도로 기계 설비 산업 분야는 지속 가능성과 미래 비전이 큰 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앞으로 대학과 협회가 많은 협력과 소통을 통해 교과과정을 잘 운영해가고 기계설비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인재 양성에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주희 동신대 총장은 “건축물에 있어 혈관, 소화기, 신경에 해당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계설비 산업이 탄소중립시대를 맞아 미래 유망산업으로 한층 성장하면서 전문 인재 수요도 많아지고 있다”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와 광주·전남도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 드리며, 많은 학생들이 기계설비에 대한 인식과 관심을 높여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잘 가르치겠다”고 밝혔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