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조선대 캠퍼스에서 낙뢰를 맞고 심정지에 빠졌다가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A씨(32)씨가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광주 동부소방서를 찾았다. 광주 동부소방 제공 |
광주 동부소방은 지난 8월 5일 “사람이 낙뢰를 맞은 것 같다” 라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동부소방 대인119안전센터 구급대는 신속하게 출동해 심정지 상태의 환자 A(32)씨를 심폐소생술 및 심장충격 등 전문 응급처치를 실시하며 병원에 이송하여 의료진에게 인계했다.
이후 A씨는 전남대학교병원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로 의식이 회복됐다.
27일 동부소방을 찾은 A씨는 출동 당시 구급대원을 직접 만나 “제가 이렇게 인사를 하러 올 수 있었던 것은 소방서의 응급처치와 신속한 이송 덕분입니다” 라며 인사를 전하였고, 출동 구급대원들 마찬가지 “낙뢰 심정지는 흔치 않은 일이라 병원 이송한 이후에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건강하게 회복하신 모습을 보니 저희가 너무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문희준 광주 동부소방서장은 “중증응급환자 대응을 위해 전문적인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