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제10회 2024 올해의 SNS 대상’에서 영예의 2관왕에 등극했다. |
(사)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한국인플루언서산업협회가 후원하는 ‘올해의 SNS 대상’은 전국의 공공기관과 기업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시상이다.
여수시는 지난 2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관광 채널 ‘힐링여수야’가 블로그 부문에서 ‘종합대상’을 거머쥐었으며, 시 공식 채널인 ‘여수이야기’도 카카오채널 부문에서 잇달아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여수시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여수이야기’로, 관광 분야를 ‘힐링여수야’로 이원화해 분야별 맞춤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거북선축제, 여수 국제 웹페스트, 여수밤바다불꽃축제 등 다양한 지역축제를 적기에 홍보하고,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365개의 섬을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풀어내며 해양관광도시 여수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또한 지역 구석구석에 숨겨진 여행지와 맛집, 야간관광 등 색다른 콘텐츠와 소통 중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운영으로 시민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공과에 안주하지 않고 시민들이 체감하는 소통·공감 콘텐츠를 지속 발굴하겠다”며 “앞으로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다각도로 활용해 시기적절한 시정 홍보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앞서 지난달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관광 부문 대상과 시(市) 부문 최우수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분야에서 권위 있는 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전국 최고의 소통행정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광양시는 인스타그램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광양시는 모든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SNS에 업로드하고 있다. 광양시 SNS는 지역 캐릭터 ‘매돌이’를 활용한 인포그래픽, 최신 유행하는 릴스 패러디, 다양한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 등은 공공기관 특유의 정적이고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바 있다.
광양시는 앞서 ‘제9회 2023년 올해의 SNS’ 카카오스토리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완도와 진도는 각각 올해의 유튜브상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완도는 유행하는 숏폼 및 유튜브 영상 제작으로 군민이 군정 소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높이 평가 됐다. 완도군 공식 SNS의 총 이용자 수는 올해 10월 기준 약 4만 명으로 전년 대비 3만4000명보다 6000명이 늘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