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화학물질안전원, 한국국토정보공사,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와 ‘여수석유화학산단 사고예방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날 협약식에 최정기 여수시 부시장과 윤준헌 화학물질안전원 사고예방심사1과장, 송민철 한국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사업처장, 오영철 여수산단공장장협의회장이 참석해 사전 서명한 협약서를 상호 교환했다.
세부 내용은 △여수시가 추진 중인 ‘안전관리 고도화 플러스 사업’과 환경부가 추진 중인 ‘사외배관 안전 체계 구축사업’ 간 자료 공유 △동 사업의 기술·결과물·운영 등에 관한 노하우 전수 △사업성과 확산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연구·교육사업 공유 △포럼·세미나 공동 추진 등이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의 고유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사외배관 유·누출 및 화재폭발 사고 예방과 유사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박봉균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장은 “주요 국가산업단지 내 산업용 사외배관의 정보를 현행화해 평시에는 배관 부식, 파손 등과 같은 위험징후에 대한 자율적인 안전관리업무에 활용토록 조치하고, 유사시에는 2차 피해확산 방지에 힘써 근로자와 국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협약이 중앙부서와 지자체, 민간이 함께 화학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외배관 안전진단 및 감시 시스템 구축, 3차원 공간정보시스템 현행화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근로자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산단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여수=이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