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퇴진…탄핵을 넘어 개헌으로" 광주서 시국대성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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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윤석열 퇴진…탄핵을 넘어 개헌으로" 광주서 시국대성회
  • 입력 : 2024. 11.24(일) 18:41
  •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
100여개 단체·개인 등 광주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개헌을 촉구하는 ‘윤석열 퇴진 광주시민 시국대성회’가 지난 23일 열렸다. 윤석열퇴진시국대성회추진위원회 제공.
광주 시민들이 윤석열 대통령 퇴진과 개헌을 통한 사회 개혁을 촉구하며 시국대성회를 개최했다.

윤석열퇴진시국대성회추진위원회는 지난 23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윤석열 퇴진 광주시민 시국대성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국대성회에는 주최 측 추산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개회선언, 민중의례, 자유발언, 공연 순으로 진행돼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언급하며 퇴진을 촉구하는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이) 정권의 부정과 비리, 부조리에 항거하는 이들에 대해 ‘입틀막’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이번 정권에서 우리나라 자유민주주의 지수는 17위에서 47위로 후퇴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장이 멈추고 자영업자가 파산하며 노동자들의 실질 임금이 하락하는 등 경제가 나빠지는 가운데 정권은 부자 감세로 재정 위기를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다.

추진위 관계자는 “망가진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민주·인권·평화가 보장되는 나라를 위해 탄핵을 넘어 개헌을 추진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시국대성회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윤준명 기자 junmyung.yoo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