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회 광주시민체육대회’가 23~24일 광주 빛고을체육관 등 4개 경기장에서 열린 가운데 종합우승을 차지한 북구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강기정 광주시장,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과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이번 대회는 한마음 계주와 단체 줄넘기, 계란 릴레이, 장기자랑, 슈퍼볼 굴리기 계주, 풍선 기둥 릴레이 등 6개 종목의 구별 화합 경기와 검도, 야구, 축구 등 3개 종목별 경기가 진행됐다.
이번 대회 종합우승은 화합 경기와 종목경기 등에서 고루 선전해 종합 1040점을 획득한 북구가 차지하며 4연패를 달성했다. 광산구가 930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동구(907점), 남구(853점), 서구(837점)가 각각 3위~5위를 기록했다.
24일 열린 개회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 전진숙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동호인들을 격려했다. 또 대회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 광주 대표 에어로빅팀과 줄넘기 시범단의 시연 공연으로 흥겨운 시간을 갖기도 했다.
빛고을체육관에는 2025세계양궁선수권대회 홍보를 위한 포토존과 양궁체험부스, 건강관리부스, 의료지원 부스가 운영돼 큰호응을 얻었다.
전갑수 광주시체육회장은 “광주시민이 잠시나마 삶의 활력을 불어넣고 사고 없이 무사히 행사를 마칠 수 있어서 다행이며 기쁘게 생각한다”며“동호인들과 다문화 가족들 모두가 어울리는 시민체육대회를 시민체전으로 거듭나고 시민들이 화합하는 체육문화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