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안전한국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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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재난 대응 역량 강화 안전한국 훈련
  • 입력 : 2024. 11.05(화) 13:45
  • 완도=정태영 기자
해양 선박 사고 발생시 원활한 대응 대비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달 31일 완도군 관계자들이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에 참가해 해안 방제 연습을 하고 있다
완도군이 지난 10월 31일 ‘2024 재난 대응 안전 한국 훈련’을 실시했다.

5일 완도군에 따르면 훈련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해양 선박 사고 발생 시 원활한 대응·대비 체제를 구축하고자 토론과 현장 훈련으로 진행됐다.

현장 훈련은 신지면 해역에서 낚시 어선과 유조선의 충돌로 화재 발생 및 유조선 화물창 파공으로 저유황 유출과 인명 피해 상황을 구현하여 진행했다.

먼저 사고 접수 후 관계 기관에 상황을 전파하고 초기 대응, 재난 현장에서는 인명 구조, 화재 진압, 오염 방지 수습, 복구가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는 완도경찰서, 완도해양경찰서, 완도소방서, 해양환경공단 완도구조대, 완도의용소방대, 완도자율방재단, 자원봉사단체 등에서 200여 명이 참여했다.

군민의 재난 대응 훈련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높이고자 체험단을 구성, 훈련에 함께 했다.

훈련 현장에는 완도군의 행정선과 드론, 완도해경 519함, 연안 구조정, 헬기, 구급차 등 장비 25대가 동원됐다.

김현철 부군수는 “앞으로도 관계 기관과 협조 체계를 확고히 하고 안전사고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정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