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갑수(왼쪽) 광주시체육회장과 ㈜영진조경 관계자가 지난 18일 광주시체육회관 2층 중회의실에서 광주월드컵경기장 잔디관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광주시체육회 제공 |
이번 협약은 경기장 잔디관리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체결됐다.
㈜영진조경은 스포츠 잔디 납품 및 시공 전문업체로,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에 국내 최초로 하이브리드 잔디를 시공하는 등 축구장, 프로야구장 및 골프장 천연잔디 시공에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체적인 잔디 농장까지 보유하고 있다.
영진조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월드컵경기장의 잔디 보식 및 생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기술 정보를 공유하고, 잔디 품질 향상을 위한 자문도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광주시체육회 관계자는 “오는 11월 27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5차전을 대비해 롤잔디 보식 작업을 지난 18일까지 5일간에 걸쳐 완료했으며 사후 관리를 위해 업무협약까지 체결했다”며 “급변하는 기상변화에 대비한 잔디 관리와 관련기술을 공유해 월드컵경기장 잔디가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 특히 ACLE 5차전 경기가 반드시 홈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관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AFC(아시아축구연맹)의 ACLE 5차전 홈경기 결정 여부 실사는 오는 11월 8일 진행될 예정이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