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2025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21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개최된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KOVO는 이번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 대학교 졸업 예정자 33명과 고등학교 졸업 예정자 4명, 대학교 1~3학년 재학생 12명 등 총 49명의 선수가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전남 지역에서는 조선대 진욱재와 이준석(이상 4년), 이승원(3년), 목포대 김명환과 최신원, 조두빈(이상 4년), 순천제일고 배준솔(3년)이 도전장을 냈다. 광주전자공고를 나온 조승연(성균관대 4년)과 김평화, 김현서, 선홍웅(이상 홍익대 4년), 안창호(경기대 4년), 벌교상고 졸업생인 조진석(경희대 4년)도 주목 대상이다.
이번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의 역순으로 KB손해보험이 35%, 삼성화재가 30%, 한국전력이 20%, 현대캐피탈이 8%, 우리카드가 4%, OK저축은행이 2%, 대한항공이 1%의 확률을 갖고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다만 대한항공은 지난 6월 진성태를 내주고 OK저축은행의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얻었고, 지난해 6월에는 손현종과 2023-2024시즌 1라운드 지명권 대신 삼성화재의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을 받으면서 세 명의 1라운더와 33%의 전체 1순위 확률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
현대캐피탈도 지난 2022년 11월에 박준혁을 보내는 대신 우리카드의 2024-2025시즌 1라운드 지명권과 현금 1억5000만원을 받아 두 명의 1라운더를 선발하고 12%의 전체 1순위 확률을 가진다.
또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는 지난 4월 이시몬과 2024-2025시즌 2라운드 지명권, 전진선과 2024-2025시즌 3라운드 지명권을 각각 맞바꿨다. 이에 따라 삼성화재는 2라운드 지명권을 2장, 한국전력은 3라운드 지명권을 2장 보유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