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일 개막… 영화 278편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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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반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 2일 개막… 영화 278편 소개
  • 입력 : 2024. 10.01(화) 14:53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지난해 10월4일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뉴시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2일부터 열흘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54편을 포함해 총 63개국의 영화작품 278편을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영화진흥위원회 표준시사실, 메가박스 부산극장 등 총 5개 극장 26개 상영관에서 소개한다.

2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서는 배우 박보영·안재홍이 사회자로 나선다.

개막식에선 아시아영화산업과 문화발전에 가장 두드러진 활동을 보인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과 한국영화를 널리 소개하는 데 기여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한국영화공로상’이 시상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와 샤넬이 신설한 ‘까멜리아상’도 시상된다.

이어 전 세계 거장들의 신작과 신예 감독들의 다채로운 영화, 특별 프로그램 등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수상자인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은 ‘뱀의 길’(2024), ‘클라우드’ 등 두 편의 영화로 부산을 찾는다.

특별기획 프로그램에서는 ‘명랑한 멜랑콜리의 시네아스트’의 미겔 고메스 감독, 홍콩 뉴웨이브의 아이콘 허안화 감독 등이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한다.

이외에도 오픈 토크와 야외무대인사, 액터스 하우스 등 다양한 행사 일정도 진행되며 개막식은 2일 오후 6시부터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된다.

5~8일 열리는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에서는 제작자들의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프로듀서허브’를 신설하고 인공지능(AI) 콘퍼런스 등을 통해 한국과 아시아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제시한다.

또 CHANEL X BIFF 아시아영화아카데미, 부산 전역에서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커뮤니티비프, 동네방네비프, 아시아콘텐츠어워즈 & 글로벌OTT어워즈 등이 마련된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