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광주 남부소방서는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캠페인을 전개했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
이번 훈련과 캠페인은 평상시 주변 차량 정체가 많은 무등시장을 목적지로 해 실제 소방차가 출동할 경우를 가정해 퍼레이드 식으로 진행됐으며, 시장에 도착해서는 주변 의용소방대원, 시장 상인회 관계자들과 합동으로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소방차 출동 시 정확한 양보 요령으로는 △일반통행로 및 편도 1차선 도로에서는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교차로에서는 교차로를 피해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일시 정지 △편도 2차선 도로에서는 2차선으로, 편도 3차선 도로에서는 1차선 및 3차선으로 양보 운전해야 한다.
이영호 남부소방서 119재난대응단장은 “최근 교통량의 증가, 부족한 주차 공간으로 인한 불법 주·정차로 소방차량 출동 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라며 “1분 1초를 다투는 골든타임을 위해 소방차에 양보하는 시민들의 자발적 의지와 도움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