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순 의원이 지난 23일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5대 문화권 방향’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광주시의회 제공 |
2030 포럼과 함께 한 이번 정책토론회는 이귀순 의원이 좌장을 맡고, 정성구 대표(UCL도시콘텐츠연구소), 김광욱 실장(광주연구원 포용도시연구실)이 발제를 맡았다.
토론에는 오은영 대표(포럼 문화와 도시), 김형미 의원(서구의회), 윤영일 의원(광산구의회), 신신하 정책관(광주광역시 문화정책관) 등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발제를 맡은 정성구 대표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사업에 대한 비판만을 할 것이 아니라 그간 미추진된 문화권 사업의 검토 및 원만한 추진을 도모해야 한다”며 “5대 문화권간 사업추진의 균형 도모를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지속가능한 창의융합 문화도시 기반 구축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은영 대표는 “문화도시의 지속가능성은 사람, 공간, 사업이 사이클을 이루는 생태계 구축이 관건이다”며 “그 지역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만족하고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낄 때 전 국민 아시아인 세계인이 찾아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귀순 의원은 “5대 문화권 조성에 집중해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광주를 만들어 가야 한다”며 “토론회를 통해 시민 모두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라고 말할 수 있게 도시 전반의 문화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다른 영역도 확장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