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전남도, '화합·상생' DJ 서거 15주기 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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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전남도, '화합·상생' DJ 서거 15주기 추모
강 시장, 추도식 참석·묘역 참배
김 지사, 목포서 DJ 정신 기려
  • 입력 : 2024. 08.18(일) 15:23
  • 노병하·오지현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이 18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 참석에 앞서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와 전남도가 김대중 대통령의 서거 15주기를 맞아 대한민국 현대사에서 정의와 민주, 인권과 평화를 지켜내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김 대통령의 뜻을 되새겼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18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에 참석했다.

김대중평화센터가 주관한 이날 추도식은 우원식 국회의장 추모사,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의 추도사, 추모영상, 추모노래, 회고록 헌정식 및 헌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강 시장은 추도식이 끝난 뒤 김대중 전 대통령 묘소로 이동, 헌화·분향했다.

강 시장은 추도식 전날인 17일 전남대학교 민주마루에서 열린 고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음악회 ‘미래를 향하여’와 광주예술의전당에서 열린 탄생 100주년 기념 드라마 콘서트 ‘평화의 별, 통일의 강-인동초 사랑’ 공연에도 참석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되새겼다.

강 시장은 또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 강원국 작가(전 대통령 연설행정관)와 함께 방송에 출연, ‘시대를 이끈 DJ정신, 그리고 후배들에게 남긴 숙제’에 대해 특별대담을 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지난 16일 오전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헌화·묵념을 하고 있다. 이날 추모식에는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김대중 전라남도교육감, 도의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도 지난 16일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김 대통령의 서거 15주기를 맞아 추모식을 개최했다.

추모식은 김영록 전남지사와 전남도의회 이광일 부의장과 도의원,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도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헌화, 추모사, 추모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노벨평화상기념관 화합의 광장에 김 대통령의 사진과 어록을 미디어 타워를 통해 전시해 김 대통령의 삶과 정신을 돌아보는 시간도 마련,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 지사는 추모사를 통해 “서거 15년이 흘렀지만 안타깝게도 현실은 기후 변화, 지방소멸 등 새로운 위기까지 더해져 국민의 삶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며 “전남도는 김 대통령의 화합과 상생, 통합과 공존의 정신을 다리 삼아 도민과 함께 이 위기의 강을 건너겠다”고 밝혔다.
노병하·오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