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간 고향사랑 상호기부 첫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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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광양·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간 고향사랑 상호기부 첫 결실
클린오션·포항소 조경봉사단
첫 상호기부로 릴레이 기부
상호기부 이뤄져 상생 릴레이
"기부 꾸준히 이뤄질 것"
  • 입력 : 2024. 07.29(월) 18:20
  • 광양=안영준 기자
광양시는 지난 27일 금호동에 소재한 포스코 나눔스쿨에서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행사를 실시했다. 광양시 제공.
광양시는 지난 27일 금호동에 소재한 포스코 나눔스쿨에서 광양제철소 ‘클린오션봉사단’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행사를 실시해 광양제철소와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 간 상호기부의 첫 결실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클린오션봉사단’ 30명의 제철소 주변 난초섬 수중정화 봉사활동 시작 전 치러졌으며, 단원들에게 고향사랑기부제 취지와 기부자 혜택, 참여 방법 등을 안내하고 현장에서 포항시에 기부하고 상호기부 확산을 위한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같은 시각 포항시에서는 포항제철소 ‘조경봉사단’이 봉사활동에 앞서 단원 30명이 광양시에 기부하여 재능봉사단 간 첫 상호기부가 이뤄져 나눔과 상생의 릴레이 기부의 초석이 마련되었다.

이번 상호기부는 지난 11일 광양시와 광양제철소가 상호기부 추진을 위해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홍보활동을 펼친 이후 이뤄진 첫 상호기부 사례로 그간 시와 광양제철소가 상생협력을 논의한 끝에 맺은 의미 있는 첫 결실로 보인다.

또한 양 제철소의 재능봉사단이 한날한시에 봉사하고 서로의 지역에 상호기부 활동을 펼쳐 두 자매도시의 우호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등 그 의미를 더했다.

탁영희 총무과장은 “재능봉사에 이어 지역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준 봉사단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번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양 제철소 재능봉사단 간의 상호기부가 꾸준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를 위해 광양시는 29일, 31일 광양제철소 재능봉사단장 간담회에 참석하여 상호기부 등 고향사랑기부제를 알리는 시간을 갖고, 포항제철소 재능봉사단장을 대상으로도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양 지자체의 간부공무원 간, 부서 간, 농협 간 상호기부에 이어 올해 진행된 제철소 임직원 간, 재능봉사단 간 상호기부 활동까지 앞으로 계속될 두 도시의 활발한 교류가 사뭇 기대된다.
광양=안영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