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올해 임단협 결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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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일반
금호타이어 노사, 올해 임단협 결렬
  • 입력 : 2024. 07.29(월) 17:54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29일 금호타이어 노조가 올해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 진행된 금호타이어 노사간 교섭 모습. 금호타이어 제공
올해 금호타이어 노사의 임금·단체협상이 결렬됐다.

29일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선언,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그간 금호타이어 노사 간 협상은 지난달 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2차례 본교섭, 7차례 실무위원회 교섭이 진행됐다.

노조는 “기본급 월 15만9800언 인상과 함께 지난해 영업이익 4110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성과급 배분, 고용 안정, 신입 조합원과 정규직 전환자 차별 해소를 제안했다”며 “그러나 사측은 노조의 요구 어느 것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측은 사내 휴가 기간(8월1~5일) 이후 대화를 통한 원만한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임담협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 역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협상에 임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