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금호타이어 노조가 올해 임단협 결렬을 선언했다. 사진은 지난달 5일 진행된 금호타이어 노사간 교섭 모습. 금호타이어 제공 |
29일 전국금속노조 금호타이어지회는 임금·단체협상 결렬을 선언, 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그간 금호타이어 노사 간 협상은 지난달 5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2차례 본교섭, 7차례 실무위원회 교섭이 진행됐다.
노조는 “기본급 월 15만9800언 인상과 함께 지난해 영업이익 4110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에 따른 성과급 배분, 고용 안정, 신입 조합원과 정규직 전환자 차별 해소를 제안했다”며 “그러나 사측은 노조의 요구 어느 것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사측은 사내 휴가 기간(8월1~5일) 이후 대화를 통한 원만한 협의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임담협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조 역시 성실하고 책임감 있게 협상에 임해줄 것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