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티몬·위메프 피해업체에 5600억원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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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정부, 티몬·위메프 피해업체에 5600억원 긴급지원
대출·보증 만기·상환 1년 연장
  • 입력 : 2024. 07.29(월) 16:40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정부가 티몬·위메프로 피해를 본 판매 업체들에 최소 5600억원의 유동자금 지원 나선다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무조정실, 국토교통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한 ‘티몬·위메프 피해업체 금융지원 회의’가 열렸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이날 회의를 통해 금융권과 정책금융기관은 피해업체 대상 기존의 화재 또는 수해기업 지원 등에 준해 기존대출을 최대 1년의 만기연장하기로 했다. 선정산대출 취급은행(국민, 신한, SC)의 경우 업체들이 자금 위기로 연체가 발생, 신용평가 점수가 하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만기연장에 협조했다.

또 금융위원회는 일시적 자금 유동성 위기에 직면한 피해 중소기업이 저금리로 신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신용보증기금과 IBK기업은행을 통해 3000억원 이상의 보증부 대출 프로그램을 신설, 긴급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벤처진흥공단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긴급경영안정자금 프로그램을 활용해 피해 소상공인 및 피해 중소기업에 2000억원 규모로 정책자금(융자)을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여행사 등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600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한 이차보전사업(2.5~3.0%p)을 운영한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