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역 '폭염특보'…대부분 지역서 열대야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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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광주·전남 전역 '폭염특보'…대부분 지역서 열대야 현상
체감온도 35도 내외 '찜통더위'
가끔 구름·무더위 지속
  • 입력 : 2024. 07.28(일) 18:31
  •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
기상청 로고.
광주와 전남 전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되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는 등 찜통더위가 계속될 전망이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0분 기준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상태로 광주, 나주,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고흥, 보성, 광양, 순천, 장흥, 강진, 해남, 완도, 영암, 무안, 함평, 영광에선 폭염경보가 여수, 목포, 신안(흑산면제외), 진도, 거문도·초도에서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28일 낮 체감온도는 광주 33.6도 담양 35.9도, 완도 35.8도, 화순 35.3도, 구례 35.2도, 곡성 35도, 강진 34.8도 등을 기록했다.

30일까지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가운데 무더위는 이번 주 내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31~34도가 되겠다.

30일 아침 최저기온은 24~26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측됐다.

한편 지난 5월 20일부터 이달 26일까지 광주에선 18명, 전남 10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지난해엔 같은 기간 광주 20명, 전남 32명의 온열질화자가 발생했다.

올해 질환별 비율은 △열탈진(53.5%) △열사병(21.0%) △열경련(15.5%) △열실신(8.8%) △기타(1.1%) 등으로 나타났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덥겠으니 온열질환 발생에 주의하길 바란다”며 “수분과 염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찬 기자 cha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