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X산리오 팝업스토어’ 대박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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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K리그X산리오 팝업스토어’ 대박 났다
매일 600명 이상 오픈런
  • 입력 : 2024. 07.24(수) 10:16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지난 19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과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서 공식 운영을 시작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 대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프로축구연맹과 ㈜코리아세븐, 주식회사 산리오코리아(Sanrio Korea)가 협업한 ‘FC세븐일레븐 with K리그 X 산리오캐릭터즈 팝업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FC세븐일레븐 구장에서 산리오 선수들과 함께 즐기는 K리그’를 주제로 실내 공간을 선수 라커룸 콘셉트로 꾸며 K리그와 산리오캐릭터즈가 협업한 유니폼, 머플러, 인형, 캐리어 등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산리오캐릭터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산리오캐릭터즈 포토이즘 부스’를 마련했고,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은 각종 이벤트 참여가 가능한 축구장 형태로 기획해 대형 헬로키티 포토존, K리그 각 구단 유니폼을 입은 산리오캐릭터즈 백월 등이 설치됐다.

팝업스토어는 지난 18일 VIP와 인플루언서들을 초청해 오픈 축하 커팅식과 프리오픈데이 행사를 연 뒤 19일부터 공식 운영을 시작했다. 공식 운영 첫날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개문 두 시간 전부터 600명 이상 대기 행렬이 이어지는 진풍경이 만들어졌다.

특히 첫날부터 구름같이 몰려든 K리그와 산리오 팬들의 구매 행렬에 힘입어 인형 키링, 유니폼, 스티커 세트 등 주요 인기 품목은 품절 사태가 이어졌고 전국 롯데백화점 팝업스토어 가운데 당일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진기록을 썼다.

이어 주말에도 매일 600명 이상 대기 인원이 줄을 서는 등 뜨거운 열기는 계속됐다. 그 결과 팝업스토어는 공식 운영 3일간 평균 8300명 이상이 매장을 찾았고, 2만5000명이 넘는 누적 방문객을 기록했다. 포토이즘 부스도 4000명이 넘는 인원이 이용했다.

한편 야외 공간에서는 공식 운영 첫 날인 19일 박주호와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 교실이 열렸고, 20~21일에는 K리그와 축구 크리에이터 더투탑이 함께하는 2대2 축구 대회가 열렸다. 이 역시 1만여 명의 방문객들이 찾으며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또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많은 방문객들이 응원하는 K리그 구단 유니폼을 착용하고 있다. 이는 팝업스토어가 단순히 상품을 구매하는 공간에 그치지 않고 기념 촬영과 이벤트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새로운 응원 문화로 인식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팝업스토어는 다음 달 11일까지 운영된다. 남은 운영 기간에도 ‘K리그 레전드와 함께하는 어린이 및 여자 축구 클리닉’, ‘K리그 반려견 페스티벌’, ‘팀 K리그 선수단 팬 사인회와 애장품 경매’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