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강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 남태과기대 직원들이 동강대를 방문해 학교 역사관을 둘러보고 있다. 동강대학교 제공

동강대학교는 지난 2~5일 자매결연을 맺은 대만 남태과기대학교와 교직원 교류 행사를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동강대는 남태과기대와 지난 1995년 자매결연을 한 뒤 매년 7월과 12월 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주덕광 대만 남태과기대학교 총장, 왕후밍 비서실장, 왕계주 국제교류처장, 임교화 국제교류팀장, 전정유 국제교류팀원 등 5명이 동강대를 방문했다.

이날 남태과기대 방문단은 이민숙 동강대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등과 간담회를 가진 뒤 간호학과 시설을 살펴보고 학교법인 기념관, 동강대 박물관, 국제교류원과 한국어학당, 글로벌 존 등을 둘러봤다.

주덕광 남태과기대 총장은 “오는 12월 창립 55주년을 맞는 우리대학이 30여년간 교류를 맺고 있는 대학은 동강대가 유일하다”며 “이번 동강대 방문이 총장 선임 후 첫 국제 교류 학교 방문이라는 큰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민숙 동강대 총장은 “남태과기대는 최근 스마트 제조 기술 센터, 스마트 건강 의료 기술센터, 스마트 전기 자동차 기술 센터, 스마트 그린 에너지 기술센터, 스포츠 기술 센터 등 새로운 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AI시대 새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 같은 우수한 남태과기대와 교류를 통해 두 대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하고 깊은 우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2월12일에는 이민숙 동강대 총장은 남태과기대 55주년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