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지주(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주) 글로벌전략실장 전무 신유열. 롯데지주 제공 |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2시 일본 도쿄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기이사 선임 △잉여금 배당 △이사 6인 선임 안건 등을 승인했다.
반면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본인 이사 선임 안건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지난 4일 롯데지주 보통주 7541주를 사들여 지분 0.01%(1억9504만원)를 확보,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신유열 전무는 지난해 롯데그룹 정기인사에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롯데 지주사에서 모두 임원직을 맡게 됐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번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