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신유열 전무,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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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신유열 전무, 롯데홀딩스 이사 선임
신동주 日롯데홀딩스 복귀 부결
  • 입력 : 2024. 06.26(수) 16:38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롯데지주(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주) 글로벌전략실장 전무 신유열. 롯데지주 제공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전무가 롯데홀딩스 이사로 선임됐다. 반면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의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 시도는 이번으로 10번째 무산됐다.

26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일본 롯데홀딩스는 이날 오후 2시 일본 도쿄에서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등기이사 선임 △잉여금 배당 △이사 6인 선임 안건 등을 승인했다.

반면 신 전 부회장이 제안한 △본인 이사 선임 안건 △신동빈 롯데홀딩스 이사 해임 △범죄사실이 입증된 자의 이사직을 금하는 정관 변경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지난 4일 롯데지주 보통주 7541주를 사들여 지분 0.01%(1억9504만원)를 확보, 경영 승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신유열 전무는 지난해 롯데그룹 정기인사에서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전면에 나선 바 있다. 이번 인사로 신 전무는 한국과 일본 롯데 지주사에서 모두 임원직을 맡게 됐다.

반면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10번 롯데홀딩스 경영 복귀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