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27일 원구성 완료...내달 5일 개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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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야, 27일 원구성 완료...내달 5일 개원식
7월 2~4일 대정부질문 진행
8·9일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
  • 입력 : 2024. 06.26(수) 16:07
  •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
박성준(왼쪽)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와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 소회의실에서 국회 의사일정 합의를 발표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뉴시스
여야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여당 몫의 국회 부의장과 7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26일 국회에서 만나 이같이 합의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에 본회의를 열고 국회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한다.

부의장 후보 선거에는 4선 박덕흠, 6선 주호영(기호순) 국민의힘 의원이 출마했다.

상임위원장은 국방·외교통일·기획재정·정무·여성가족·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산자)·정보위원회 등이다.

여야는 7월 2일부터 4일까지 오후 2시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의석수에 따라 민주당 7명, 국민의힘 4명, 비교섭단체에서 1명이 대정부질문에 나선다.

7월 임시국회가 시작되는 5일 오전 10시 국회 개원식을 연다.

8일 오전 10시엔 민주당 교섭단체 대표연설, 9일 오전 10시 국민의힘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한다.

박성준 원내수석은 “국민의힘이 7개 상임위를 수용하고 원 구성을 완료하게 돼서 참 다행이고 환영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신경전도 벌였다.

배준영 원내수석은 전날 국회 정상화 이후 처음 진행된 법제사법위원회 등 상임위에서 간사 선임 등 의사 일정이 원활하게 진행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그는 “입법 청문회라든지 증인을 세우는 것은 국회가 정상화하지 못했을 때 변칙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 있었던 행태”라며 “정상적인 국회 운영으로 돌아와서 민생만을 위해 또 국민만을 위해 차분하게 손잡고 민생과 국정을 논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박 원내수석은 “국무위원과 정부 측 인사들이 상임위에 들어오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확실하게 경고해야 된다는 의미가 있었고, 이 때문에 증인 채택을 했다”며 “의사일정 과정에서 의결해서 이 과정은 진행할 수밖에 없다”고 반박했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