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 복지 통해 일·가정 양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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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복지 통해 일·가정 양립할 수 있어요"
GGM 부부사원 오정석·허단비씨
직영 어린이집·단축근무 등 혜택
  • 입력 : 2024. 06.18(화) 15:36
  •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
광주글로벌모터스 유일 부부 사원인 도장부 오종석·허단비 매니저가 14개월 된 딸 다경이와 함께 GGM이 운영하는 어린이집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공
“출산과 육아를 하면서도 안정적으로 일하고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어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광주글로벌모터스 제1호 부부사원인 오정석(38)·허단비(34) 매니저는 최근 첫딸을 출산하고 사내 각종 복지 혜택을 이용 중이다. 어린이집부터 단축 근무 등 회사 복지 덕분에 일과 가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출산휴가와 육아 휴직으로 지난달 2일 복직한 허 매니저는 “매일 아침 딸 다경이와 함께 출근하고 있다. 회사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이 바로 근처인 데다 시설이나 환경도 워낙 좋아서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복직 후 육아를 위해 1년 동안 단축 근무를 신청해 오전 4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한다. 임금의 50%는 회사에서 나오고 나머지 50%의 70∼80%는 국가에서 보전해 주는데, 이런 점도 매우 만족스럽다. 회사가 육아와 관련한 복지를 확실히 챙겨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오 매니저도 회사의 복지에 대해 “전 직장은 휴일도 적었고 퇴근 시간도 일정하지 않았다. 지금은 퇴근 시간이 일정하고 토요일 일요일도 온전히 활용할 수 있어서 가족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내 유일 부부사원인 이들은 오는 7월 전기차 양산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들 부부가 일하고 있는 곳은 도장부로 캐스퍼에 정성스럽게 색을 입히고 있다.

이들 부부는 “우리가 만든 캐스퍼의 가치가 한껏 돋보이도록 열심히 하고 있다. 캐스퍼 전기차가 54개국에 수출된다고 생각하면 자부심과 책임감이 커진다”고 말했다.
박소영 기자 soyeong.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