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 소방관이 소방시설 보급 해당 주택을 방문해 무상 보급·설치 작업을 하고 있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광주 남부소방서는 올해 3월부터 추진된 2024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과 관련해 지난 6월부터 본격적인 보급·설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은 지난 2015년 시작해 매년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올해 보급·설치 기간은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보급 대상은 남구 관내 2012년 2월 4일 이전 건축된 주택 2400가구이며, 개별 신청이 아닌 행정복지센터로부터 받은 자료를 기반으로 보급 대상을 미리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보급 물품은 가구당 주택용 소방시설 1세트(소화기 1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1~2개)로 남부 기간제근로자 시민설치단이 편성돼 해당 주택을 직접 방문해 무상 보급·설치하고 있다.

지용주 예방안전과장은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사업은 시민분들에게 직접 안전을 선물하는 뜻깊은 사업이다”며 “10년간 진행돼 오고 있는 사업을 올해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안전과 화재 예방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