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가 10월 5일 베트남 한베산업기술대학교 방문단과 함께 AI융합기계과 실습실을 돌아보고 있다. 동강대 제공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가 베트남 대학들과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활발하게 교류 하며 ‘세계 속 대학’으로 뻗어나가고 있다.

9일 동강대에 따르면 이민숙 총장은 지난달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베트남 응에안 성에 위치한 한베산업기술대학교와 응에안 무역관광대학교를 차례로 방문했다.

한베산업기술대학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베트남에 기술 인력 양성 지원을 위해 1998년에 설립한 기술 교육기관으로 재학생은 3000여 명이다.

이 대학은 전체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필수 45시간을 진행하고 한국교육문화센터에서는 한국어 뿐 아니라 한국 전통문화 등의 강의가 열리고 있다.

또 응에안 무역관광대학교는 1996년 개교해 응에안 성의 관광, 호텔 경영, 상업 경제학, 서비스 비즈니스 분야의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이 총장은 한베산업기술대학과 응에안 무역관광대에서 한국어와 한국 대학에 관심있는 현지 학생들의 유학 추진 및 교직원 교류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협약도 맺었다.

특히 한베산업기술대학교는 호반담 총장을 비롯한 5명의 방문단이 지난 5일부터 동강대를 직접 찾아 유학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를 벌였다.

이와 함께 한베산업기술대학교 방문단은 동강대 21개 학과 및 주요 실습실 등을 돌아보고 6일에는 영광 e-모빌리티엑스포 현장도 견학했다.

이밖에도 동강대는 베트남 하노이 KANATA유학원 등 현지 유학원 4곳과도 만남을 가졌다.

이 총장은 “베트남 현지 대학과 상호 협력을 통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뿐 아니라 학생 및 교직원 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고 동강대가 글로벌 대학으로 뻗어 나가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