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 제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에서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어워드’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어워드’를 수상한 전국 광역자치단체 및 기초자치단체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 제공 |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막한 ‘제8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에서 귀농·귀촌 유치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개한 기관을 대상으로 한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어워드’와 전국 각 지역의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 홍보를 펼친 지자체들을 대상으로 한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어워드’ 등 2개의 시상식이 열렸다.
지난 12일 열린 시상은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 정창수 위원장을 비롯해 이창의 부위원장, 이광수 위원, 김계환 위원 등이 진행했다.
고흥군은 ‘귀농·귀촌 행복박람회 어워드’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고흥군은 전국 최초로 귀농어·귀촌 복합교육 인프라를 모두 갖춘 기초지자체로, 찾아가는 귀농어·귀촌 정책 설명회, ‘귀농어·귀촌인 유치 으뜸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하는 등 활발한 귀농어·귀촌 생태계 조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 전북도(광역자치단체)와 제천시(기초자치단체)가 대상을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에는 군산시가 선정됐다.
이어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어워드’에서는 광양시와 광주 동구, 전남도 등이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어워드는 지역별 관광 홍보에 있어 다양한 정책을 시도한 시군이나 개별 관광 홍보 발전에 기여한 시군, 목적과 취지에 부합한 이벤트·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한 시군을 대상으로 △콘텐츠 부문 △마케팅 부문 △부스 운영 부문 △대중선호도 부문 등 총 4개 부문으로 심사한 후 시상을 진행했다.
광양시는 콘텐츠 부문에서 기초단체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광주 동구는 부스운영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또 전남도는 대중선호도 부문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외에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는 대전시가 대상을,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는 공주시가 대상을 받았다.
콘텐츠 부문에서는 청남도, 삼척시, 포항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마케팅 부문 최우수상은 제주특별자치도와 충북도, 고양시, 청주시가 수상했으며 일반기관 중에서는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선정됐다.
정창수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장은 “이번 박람회 및 시상식을 기점으로 국내외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소를 마련하고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각 지역 관광이 활성화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회를 맞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여행, 일상이 되다’란 주제로 국내외 관광시장 회복세에 맞춰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소를 마련하고 국내 및 해외 관광 산업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14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된다. 올해 박람회에는 119개 국내 지자체와 7개 해외국가, 70개 기업 및 단체가 참가했으며, 총 376개 부스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