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오치동 광주 북부경찰서 본관동.뉴시스 |
8일 광주 북부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께 북구 월출지하차도 2차선에서 8t 화물차가 20대 작업자 A씨를 쳤다.
이 사고로 A씨는 의식 불명에 빠지는 등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씨는 지하차도 침수 예방 작업을 위해 차선을 막아놓은 곳에서 차량을 다른 차선으로 유도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화물차 운전자는 차선 통제와 신호수인 A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를 교통사고특례법상 치상 혐의로 입건하는 한편 A씨를 고용한 용역업체의 관리·감독 소홀 등 책임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정성현 기자 sunghyun.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