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가 충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2023년 충장르네상스 라온페스타’를 오는 5월 7일까지 개최한다. 지난해 라온페스타. 동구청 제공.

광주 동구가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를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동구는 충장상권 활성화를 위해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 일원에서 ‘2023년 충장르네상스 라온페스타’를 오는 5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라온페스타는 100억 원 규모의 충장상권 르네상스 사업 일환으로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의 소비 촉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축제와 달리 ‘사계(四季) 드림(DREAM)’이라는 테마로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계절별 특화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년 내내 충장로와 지하 상점가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내달 7일까지 ‘당신의 봄에 즐거움을 켜라’를 주제로 진행되는 봄 행사 기간 동안 △도심 감성 캠핑 충장로 여기어때 △가치봄 영화제-가족영화 특별 상영회 △어린이 뮤지컬-충장 팥죽 할멈과 호랑이 △도심 미션투어 게임-충장로드 런닝팸 등에 참여할 수 있다.

방문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도 풍성하다. 충장상권 ‘구매 영수증 응모 이벤트’를 통해 삼성 65인치 TV, 다이슨 드라이기, 아이폰, 애플워치 등 경품도 제공한다. 구두·한복·양복 명장이 추억을 되살려 주는 ‘리폼의 행복’을 비롯해 ‘우수 중소기업 제품 특별 판매전’, 충장로 5가 주얼리지원센터와 연계한 ‘반짝반짝 은반지 세공 체험’ 등이 준비됐다.

계절별로 여름에는 충장로 내 조성된 특화 골목을 조명한 ‘특화거리 페스티벌’을 콘셉트로 한 K-POP 거리 페스티벌, 도깨비 거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가을에는 ‘제20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연계한 충장 버스킹, 충장 나이트·에코 그린 마켓, 공동 세일즈 프로모션 등을, 겨울에는 충장로 상인들의 단합력 증진·동기 부여를 위한 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채울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라온페스타는 일회성 행사가 아닌 1년 내내 충장로에서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며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온 가족이 함께 충장로 라온페스타에 오셔서 보고, 느끼고,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