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체육회 족구팀이 지난 2일 충북 증평군 보강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족구협회장기 시·도대항 전국족구대회 체전부 결승에서 이천시민족구팀에 세트점수 1-2로 석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전남도체육회 제공 |
5일 전남족구협회에 따르면 전남도체육회팀이 지난 2일 충북 증평군 보강천생활체육공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 체전부 결승에서 이천시민족구팀에 세트점수 1-2로 석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박높음·고대오·김은태·김우경으로 구성된 전남도체육회 족구팀은 예선전에서 뛰어난 기량으로 상대들을 압도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8강전에서 조이킥스포츠를 2-0으로, 준결승에서 오산시청을 2-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오른 전남도체육회는 이천시민족구를 상대로 1세트를 15-6으로 꺾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내리 2세트를 내주며 역전패를 당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장유신 전남족구협회장은 “전남도체육회 족구팀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좋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남 족구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족구협회가 주최하고 충북도·증평군족구협회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지난 1일부터 이틀동안 체전부, 전국일반부, 40·50·60대부 등 전국부 11개와 충북관내부 2개, 총 13개부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15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실력을 뽐냈다.
대회결과 체전부 이천시민족구, 전국일반부 증평인삼, 장애인부 아름드리족구클럽, 40대부 서울고덕, 50대부 스타평루마루족구단, 60대부 성남클럽, 여자체전부 수성수체육회, 고등부 성남청소년(B) 팀이 각각 부별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서울시가 차지했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