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남수)는 오는 10일까지 남부 관내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
8일 남부소방서는 “지난 5일부터 시작한 전통시장 긴급 화재안전조사를 오는 10일까지 5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지난 4일 인천 동구 송림동 현대시장에서 불이 나 55개 점포가 타고 소방당국 ‘대응2단계’가 발령된 것을 계기로 관내 전통시장 화재예방 강화와 시민들의 안전의식 고취를 목적으로 한다.
관내 화재안전조사 대상 전통시장은 무등시장과 봉선시장 2개소다. 남부소방서는 해당 시장에 대해 △소화기 △옥내소화전설비 △자동화재탐지설비 △피난구유도등 △연결살수설비 △비상소화장치 등 소방시설 설치·안전 여부를 점검할 예정이다.
김행모 남부소방서 예방안전과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와 더불어 전통시장 내에서 화재 발생 빈도와 화재의 피해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점포가 밀집돼 있는 전통시장 특성상 대형화재로 확대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긴급하게 화재안전조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