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주시거점 APC현장을 방문, 선별된 배를 살펴보고 있다. 나주시 제공 |
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주시거점 APC현장을 방문, 선별된 배를 살펴보고 있다. 나주시 제공 |
윤병태 나주시장이 나주시거점APC 현장을 방문해 작업 현황과 유통물량, 시장가격 동향 등을 살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근로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15일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에 따르면 이번 명절 연휴 9개 농협에서 선별하는 나주배 물량은 3719톤 규모로 전년대비 20% 증가했다.
2022년산 나주배 예상 총 생산량은 4만8843톤 규모로 저온피해, 과수병 발현이 적고 작황이 좋아 전년 3만3636톤에서 45.2% 증가할 전망이다.
박영웅 나주시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맛과 당도, 품질이 보장된 나주배가 명절 선물, 밥상에 올라갈 수 있도록 꼼꼼한 선과, 유통에 최선을 다해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기준 나주배 가격 동향에 따르면 15kg 특품 기준 최고가 5만2000원, 평균가 2만5000~2만800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나주배가 글로벌 명품 과일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배 농가와 유통조직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23년을 고품질 명품 나주배 생산·발전을 위한 원년으로 삼고 농업인들이 고귀한 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주시는 전국 최대 배 주산지로 2021년 기준 전국 총 생산량 21만293톤 중 16%인 3만3636톤을 생산했으며 올해는 1만톤 이상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말 기준 나주배 농가 수는 1920농가, 전체 재배 면적은 1780㏊로 전남도 지역 70.9%를 점유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명품 나주배 생산·유통 발전 대전환 5개 비전 선포식’을 갖고 2023년을 나주배 글로벌 브랜드화 원년으로 선포했다.
올해 나주시장 인증 나주배 품질보증제 도입, 친환경 배 생산 및 유통체계 구축, 고품질 우리품종 배 생산단지 확대, 수출 전문단지 육성 및 해외시장 개척, 나주배 소비·유통 활성화 대책 등을 역점 추진할 방침이다.
나주=조대봉·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