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뉴시스] 강종만 전남 영광군수. (사진=영광군 제공) 2022.10.07. photo@newsis.com |
강종만 영광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우리’와 ‘공존’의 가치를 담은 더 큰 희망, 더 큰 꿈을 주는 영광군의 청사진을 확실히 그려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러면서 주민 주권시대를 열어 나가기 위해 군민에게 묻고 현장에서 답을 찾는 군정을 추진해 가겠다는 각오를 함께 피력했다.
가장 먼저 올해 역점 시책은 더 나은 미래로 나아가는 풍요로운 농산어촌을 만드는 것을 첫 번째로 꼽았다.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는 농어민 공익수당 추가 지급, 청년 스마트팜 조성, 귀농인 우수 창업농을 육성해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속가능한 공동체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지역 먹거리(로컬푸드)를 기반으로 믿고 먹는 안심 먹거리 소비체계를 구축하고, 고품질 쌀의 안정적 소비를 위한 대규모 기업유치부터 농식품 가공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한다.
기후변화 위기에 따른 신소득 작물 육성, 스마트 축산 기반 구축, 한우 유전체 개발지원 등 축산 경쟁력 확보와 참조기·부세 양식 기술 고도화로 지속가능한 굴비산업 발전에도 속도를 높인다.
주민의 소득증대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섬과 산림기반 시설도 대폭 확충한다.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시킬 신성장 미래 산업 육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도 소상공인 활력지원금 지급, 특례보증 출연 확대, 우수향토기업 육성, 전통시장 쇼핑몰 구축 등 맞춤형 사업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는다.
그린수소 생산시스템 성능시험센터는 연내에 반드시 완공하고, 신재생에너지산업 종합 발전계획을 수립해 탄소중립ㆍ수소경제를 선도하는 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
e-모빌리티 시생산 지원센터 운영을 통한 e-모빌리티 제품 국산화를 추진하고, ‘2025년 e-모빌리티 국제엑스포’ 준비 등 대한민국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써 영광의 위상을 정립하는데도 전력투구한다.
행복한 영광 실현을 위해 온 세대가 함께하는 따뜻한 지역공동체를 만드는 시책도 적극 추진한다.
인구 감소와 지역소멸이라는 위기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생아 양육비부터 청년발전기금, 지방소멸대응기금 등 정주여건 개선 시책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영유아 부모급여 확대, 공동육아나눔터, 다함께 돌봄센터 운영을 통해 보육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부모와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도 주력한다.
영광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우리아이 희망키움 교육재단 설립과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 건립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일상에서 누리는 문화·예술 활동과 관광·스포츠 산업도 확대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도 최선을 다한다.
군민 안전 확보가 우선되도록 다기능 길어깨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스마트 공간정보 플랫폼을 구축한다.
주택가·산책로에는 달빛 안심거리를 시범 조성하고, 깨끗한 물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식수전용 저수지 신설도 차질 없이 추진한다.
강 군수는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친절행정, 혁신·소통하는 열린 행정을 적극 펼치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혁신소통의 날’을 제정해 운영하고 군민배심원단과 군민 정책광장 운영을 통해 주민 주권시대를 활짝 열겠다는 구상이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보다나은 내일을 향한 수많은 질문과, 전환의 길목에서 언제나 답은 ‘군민’이었다”면서 “계묘년 새해 군민 여러분과 함께 더 큰 꿈과 새 희망을 그려 가겠다”고 말했다.
영광=김도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