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영광군이 백수해안도로에서 '서해랑길 노을 걷기 행사'를 진행했다. |
서해랑길 39코스는 백수해안도로에서 영광대교를 지나 백제불교최초도래지, 숲쟁이 공원으로 이어지는 서해랑길의 대표적인 코스이다.
이번 걷기 행사는 군이 '2022년 코리아둘레길 쉼터 및 프로그램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6월 22일 개통된 서해랑길을 널리 알리고자 추진됐다. 이날 행사에는 500명이 참가해 초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행사는 영광백수해안도로 노을전시관 앞에서 출발해 노을종, 해안로 데크길로 이어지는 서해랑길 39코스 2㎞ 구간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아름다운 해안풍경을 자랑하는 서해랑길 39코스를 걸으며 행운의 주사위 던지기, 사랑의 노을종 치기 등 구간마다 마련된 특별한 이벤트도 즐겼다.
강종만 영광군수는 "영광의 1경 백수해안도로는 바다로부터 가까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걸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며, "올가을 영광에서 서해랑길을 걸으며 소중한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에는 힐링 최적지 도보여행 코스인 서해랑길 5개 코스(36코스~40코스)가 있으며 칠산타워, 풍력발전단지, 영광 굴비거리 등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영광=김도윤 기자 dykim2@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