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행사가 나주에서 열린다.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회장 김명술)는 오는 24일 나주혁신도시 호텔코어에서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순천대학교 창업지원단 공동주최, (사)벤처기업협회, (사)한국엔젤투자협회 후원으로 제5회 광주전남벤처포럼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광주전남벤처포럼에서 두 벤처업체의 성공 스토리도 발표된다.
국내 첫 '중·소형 해수담수화장치' 제품을 개발해 국내외에서 각광받고 있는 ㈜필터테크(대표이사 박서윤)와 자동차 정비업소 운영을 통해 스타트업에 도전, 성장하고 있는 새천년카(대표 김선호)의 사례를 들려준다.
국내 최초 '중·소형 해수담수화장치'라는 혁신제품을 개발해 각광을 받고 있는 ㈜필터테크(대표이사 박서윤)는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식수난을 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필터테크는 지난 2000년 창업 이례 정수필터를 주 사업으로 정수 및 각종 필터를 제조 판매 하는 필터 분야 전문기업이다. 최근들어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 수질오염,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어 해수를 활용한 식수·생활 용수화가 절실한 상황이다. 해외에서도 해수 담수화를 소형화 시키는 기술이개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필터테크는 신소제를 활용한 미생물 제균 및 스케일 생성억제, 부식억제소재와 해수용 수처리필터를 통한 해수 담수화를 이뤄내는데 성공했다. 현재 수질 분석 등 검증을 거쳐 국내 도서지역을 비롯해 해외시판에 나서고 있다.
박서윤 필터테크 대표는 "고질적 식수난을 겪고 있는 전남 섬지역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력"이라며 "광주에 지사를 설립하고 혁신제품을 개발해 물부족 해결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자동차 정비업소 가업을 이어 받아 스타트업에 도전, 성공한 새천년카(대표 김선호)의 경험담도 들려준다.
새천년카 사업전략은 단순한 차량 정비를 넘어 차량관리 솔루션 및 프리미엄 서비스를 접목, 차량 구입부터 소모품 교체주기, 정비, 중고차 매매, 폐차 등 차의 모든 이력을 관리해주는 '고객 맞춤형 차별화된 자량 관리 서비스' 다. 개인 차량 관리나 기업·기관 등 체계화된 B2B 차량 서비스도 새로운 사업군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김 대표는 현재 대전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지만 광주·전남 벤처기업인들을 위한 강의와 성공사례도 전해줄 계획이다.
김명술 광주전남벤처기업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청년 창업가 및 벤처기업인들의 사업에 영감을 주고 지역을 벗어나 전국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광주전남지역 벤처활성화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간재 기자 kanjae.park@jnilbo.com kanjae.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