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예술극장 공연작품안 국제공모에서 인도네시아와 태국 예술가들의 공동 작품, 일본 단체의 공연 등 3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22일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에 따르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아시아예술극장 개관에 앞서 수준높은 창작 공연을 개발하기 위한 2011 예술극장 공연작품안 국제공모 결과 인도네시아 무기댄스(Mugidance) 단체의 '인도네시아ㆍ태국 예술가 공동작품(Collaboration Indonesia Thailand Artist)', 일본 포투도-루(potudo-ru) 단체의 '오, 얼굴 2012(Oh, Face 2012)', 한국 홍성민 연출의 '유형학적 아카이브 프로젝트-전통/현대' 등 3작품을 최종적으로 선정했다.
이번 공모에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호주, 캄보디아, 싱가포르 등 21개국에서 77개 작품(해외 38개, 국내는 39개)이 접수됐다.
이번 국제 공모에서는 해외 작품의 비율이 전체 응모작 중 49%로 거의 절반을 차지, 전년 대비 15%포인트 증가했으며, 응모 도시도 23개에서 33개 도시로 확대됐다.
선정된 3개 작품에는 작품 개발 지원금으로 각 2000만원씩 지급되며, 오는 8월28일부터 9월3일까지 광주시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릴 창작워크숍에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창작 워크숍 결과에 따라 우수 작품은 추가적인 제작비를 지급받게 된다.
나이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