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소크라테스. 뉴시스 |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2022 KBO 리그 6월 월간 MVP 후보를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KIA 소크라테스를 포함해 KT 박병호, 키움 이정후(이상 타자), LG 켈리, SSG 폰트(이상 투수) 등 5명이다.
KIA 소크라테스는 팀의 효자 외국인타자 역할을 하며 5월에 이어 2달 연속 월간 MVP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소크라테스는 21득점으로 리그에서 가장 많이 홈 베이스를 밟았고 홈런 공동 3위(5홈런), 안타 3위(33안타) 등 고른 활약을 펼쳤다.
KT 박병호도 2달 연속 MVP 후보가 됐다. 6월 10홈런으로 이 부문 1위에 오른 박병호는 6월 25일 수원 LG전부터 30일 대구 삼성전까지 5경기 연속 아치를 그렸다. 지난 28일 KBO 리그 역대 5번째로 350홈런 고지를 넘어섰고 올 시즌 역대 최다인 통산 6번째 홈런왕에 도전하고 있다.
키움 이정후는 6월 최다 안타(38안타)와 최다 타점(27타점) 모두 선두에 올랐다. 또 이 기간 4할에 육박하는 타율(0.392·2위)을 비롯해 뛰어난 장타(장타율 0.691·공동 1위)능력까지 선보이며 홈런 8개(2위)를 터트렸다.
LG 켈리는 6월 한달 간 등판한 5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리그 다승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총 33이닝을 투구한 켈리는 평균자책점 1점대(1.91)를 유지했고, 29탈삼진으로 해당 부문 5위에 위치했다.
SSG 폰트는 6월 한달 간 4경기에 등판해 전 경기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3자책점 이하)로 3승을 올렸다. 폰트는 29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24로 NC 구창모와 함께 리그에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기자단 투표와 팬 투표를 합산한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6월 MVP 최종 결과는 오는 10일 발표된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