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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장마 시작'... "강하고 많은 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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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장마 시작'... "강하고 많은 비 예상"

저기압 영향으로 최대 120mm
"침수.범람.급류 등 대비 필요"

게재 2022-06-22 18:10:57
광주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14일 전남대 교정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강의실로 향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광주지역에 비가 내린 지난 14일 전남대 교정에서 학생들이 우산을 쓰고 강의실로 향하고 있다. 나건호 기자

6월 넷째주부터 전국이 장마권에 들어선다.

2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저기압에 동반된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23일부터 광주와 전남에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 비가 내리면 전국이 장마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장맛비는 광주와 전남에서 24일까지 이틀 동안 30∼100㎜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120㎜ 이상 내리겠다. 비는 24일 오후 6시께 차차 그칠 예정이다.

장맛비가 내리면 30도를 웃도는 낮 최고기온은 다소 누그러지겠으나 습도가 높아 후텁지근하겠다. 이틀간 전망된 낮 최고기온은 29도다.

강한 바람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3일 오후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속 35~60㎞·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의 강한 돌풍이 불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저기압의 이동 경로가 불확실해 장마가 전국 어디까지 확대될지, 또 언제까지 내릴지 당장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광주·전남에서 지난해 장마는 7월3일 시작해 같은 달 19일 끝났다. 평년(1991∼2020년) 기간은 6월23일부터 7월24일이다. 평년 장마기간 31.4일 중 강수일수는 17일이었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이틀간 시간당 20㎜ 안팎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강한 비는 밤 사이 취약 시간대에 집중되겠으니, 철저한 사전 점검 등으로 침수·범람·급류 등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주말인 25일에는 대기불안정의 영향으로 오전에 1~3㎜의 소나기가 내릴 예정이다.